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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7 17:27 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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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스포츠중계 BRIEF​미국의 OTT(Over The Top) 서비스들이 스포츠 중계 콘텐츠를 이용자 확보의 열쇠로 주목하면서, OTT 업계에서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경쟁에 이어 스포츠 중계권을 둘러싼 제2차 콘텐츠 확보 전쟁이 진행 중이다. 2023년에 이어 2024년 초부터 주요 OTT 사업자들의 새로운 스포츠 중계 계약 사례가 이어지고 있으며, 케이블TV 방송사가 소유하고 있던 라이브 스포츠 중계권을 스트리밍 사업자들이 사들이는 최근 몇 년간의 흐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ESPN, 폭스(Fox),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가 케이블TV를 통해 제공되는 거의 모든 주요 스포츠 리그의 실시간 콘텐츠를 아우르는 통합 스트리밍 플랫폼 출범을 계획하고 있어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둘러싼 OTT 전쟁은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양상이다.스포츠 중계 확대하는 주요 OTT 서비스​스포츠 중계권 확보에 대한 2024년 새해 첫 소식은 넷플릭스(Netflix)로부터 나왔다. 넷플릭스는 2024년 1월 23일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 Inc.)의 대표적인 주간 프로그램 “RAW”의 독점 중계권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와 WWE의 계약은 10년 간 50억 달러(약 6조 6,595억 원) 이상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넷플릭스는 2025년 1월부터 미국, 캐나다, 영국, 라틴 아메리카에서 “RAW”를 10년간 독점 방영한다.​넷플릭스와 WWE의 계약 소식은 2024년 1월 초 아마존(Amazon)과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이하 ‘WBD’)가 프로레슬링 중계 관련 서비스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 이후 나온 것으로, 이들 사이에 경쟁이 진행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그림 1] WWE RAW의 독점 중계 플랫폼이 된 넷플릭스※ 자료: WWE, “Netflix to become new home of WWE Raw beginning 2025”, 2024년 1월 23일.​한편 아마존은 이후 2024-25시즌에 미식축구리그(National Football League, 이하 ‘NFL’) 플레이오프 경기를 중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2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의 NFL 플레이오프 경기 중계 스포츠중계 계획은 아마존의 “목요일 밤 미식축구(Thursday Night Football)” 중계 시청률이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존은 2021년 “목요일 밤 풋볼” 독점 중계권을 연간 12억 달러(약 1조 5,971억 원)에 확보했다. 아마존은 최근 1년간 전체 시청률이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NFL 플레이오프 경기 중계 계획은 NBC유니버설(NBCUniversal)이 스트리밍 서비스인 피콕(Peacock)은 캔자스시티 치프스(Kansas City Chiefs)와 마이애미 돌핀스(Miami Dolphins)의 와일드카드 경기를 성공적으로 제공한 데 이은 것이다. 피콕의 NFL 와일드카드 경기 중계는 약 2,300만 명이 시청했다.​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강화하는 주요 OTT 플랫폼의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지는 흐름의 연장선상에 있다. 아마존 외에도 다수의 플랫폼이 스포츠 중계권 확보에 나섰다. 애플 TV+(Apple TV+)는 미국 프로축구리그(Major League Soccer, ‘MLS’) 독점 중계권을 위해 연간 2억 5,000만 달러(약 3,327억 원)를 지출했고, 2022년부터 메이저리그 야구(Major League Baseball, ‘MLB’) 경기를 중계하고 있다. 피콕은 2024년 1월 NFL의 와일드카드 라운드의 미국 내 방송 중계권 확보를 위해 1억 1,000만 달러(약 1,464억 원)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단일 이벤트로는 엄청난 금액이지만, 피콕의 모회사인 NBC유니버설을 소유한 컴캐스트(Comcast)는 당시 미국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30%를 차지할 만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고 강조했다.​애널리스트 등 업계 전문가들은 넷플릭스, 아마존, 애플, 로쿠(Roku)와 같은 대표 사업자들은 물론이고 예상치 못했던 방송 사업자들까지 스포츠 중계권 경쟁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NBA는 최근 스트리밍 파트너가 중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제작된 시즌 내 토너먼트(in-season tournament)에 대해 넷플릭스가 논의에 나서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밖에 캐나다 통신기업 로저스(Rogers)와의 계약이 2년 내 종료 예정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ational Hockey League, ‘NHL’) 경기의 전국 독점 중계권을 둘러싸고도 스트리밍 사업자들의 스포츠중계 각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케이블TV 사업자의 대응​또 다른 흐름으로 그동안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장악해 왔던 케이블TV 사업자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아마존의 NFL 플레이오프 경기 중계 보도가 나오기 직전인 2024년 2월 12일 디즈니(Disney)의 ESPN, 폭스 브로드캐스팅 컴퍼니(Fox Broadcasting Company, 이하 ‘폭스’), WBD 등 메이저 사업자들이 새로운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기존 케이블 패키지의 핵심 서비스였던 라이브 스포츠 중계를 스트리밍 환경에서 공동 제공한다는 이번 합작 계획은 NFL 등 주요 스포츠 리그들도 사전에 알지 못했을 만큼 전격적으로 진행되었다.​[그림 2] 케이블TV 3사의 통합 스포츠 중계 스트리밍 플랫폼 출시 예고※ 자료: Olivia Coryell, “ESPN, FOX and Warner Bros. Discovery Forming Joint Venture to Launch Streaming Sports Service in the U.S.”, ESPN Press Room, 2024년 2월 6일.​2024년 가을에 출시 예정인 이 서비스의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디즈니 소유의 ESPN 채널들과 아메리칸 브로드캐스팅 컴퍼니(American Broadcasting Company, 이하 ‘ABC’), WBD 산하의 터너 네트워크 텔레비전(Turner Network Television, 이하 ‘TNT’)과 터너 브로드캐스팅 시스템(Turner Broadcasting System, 이하 ‘TBS’), 폭스의 방송 네트워크와 스포츠 케이블 채널 등 14개 네트워크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비스의 요금은 한 달에 50달러(약 6만 6,500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서비스 가입자는 NFL, NBA, MLB, 미국 대학 농구 리그, 미국 대학 미식축구 리그, 골프 등의 스포츠 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세 회사의 이번 결정은 스포츠 중계에 초점을 맞춘 케이블 번들을 스트리밍 서비스 버전으로 만들어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의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은 스트리밍 경제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케이블 사업자들의 절박함을 반영한다고 논평했다.​​케이블TV 사업자의 대응​OTT 경쟁에서 스포츠 중계권 확보가 스포츠중계 중요해진 이유는 명백하다. 기존 구독자의 이탈을 방지하는 효과와 더불어 스포츠 생중계를 시청하기 위해 서비스에 가입하는 신규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간 진행되어 왔던 이 흐름이 2024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사례에서는 다음과 같은 이슈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트리밍 시대의 스포츠 중계 서비스 파편화와 구독 유지 효과​그동안 열성적인 스포츠 팬들이 경기 중계를 가장 쉽게 시청할 수 있는 방법은 케이블 TV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케이블TV 구독이 줄어들고 그 자리를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체하게 되면서, 스포츠 중계 시청을 위해서는 채널과 채널 사이뿐만 아니라 플랫폼과 플랫폼 사이를 오가야 하는 상황이 전개되었다.​물론 케이블TV 환경에서도 단일 채널로 스포츠 중계를 시청할 수는 없다. 흔히 스포츠 중계라면 ESPN을 우선 떠올리지만, ESPN 외의 케이블 채널에서도 스포츠 경기가 중계된다. ESPN만 국한해 생각하더라도 ESPN의 채널에는 ESPN2도 있고, ESPN 뉴스 채널도 포함되기 때문에 원하는 스포츠 경기 중계와 스포츠 뉴스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채널을 찾아가야 한다. 게다가 ESPN에는 이미 ESPN+라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있지만 ESPN의 케이블 채널은 포함되지 않기에 보고자 하는 스포츠 중계에 따라 다른 서비스에 가입하고 기존과 다른 플랫폼을 사용해야만 한다.​스포츠 스트리밍 부문에서 중계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한 리그의 중계권이 여러 플랫폼으로 쪼개짐에 따라 팬들이 보고 싶은 경기를 모두 시청하기 위해서는 여러 개의 구독을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과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예를 들어 NFL의 “목요일 밤 미식축구(Thursday Night Football)”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에 가입해야 하지만, “일요일 밤 미식축구(Sunday Night Football)”를 시청하려면 피콕에 가입해야 하는 식이다. 또한 슈퍼볼(Super Bowl)을 보려면 파라마운트+(Paramount+)나 유튜브 TV(YouTube TV)를 구독해야 스포츠중계 한다.​이 같은 스포츠 중계 파편화에 의한 시청자 불편에도 불구하고 스트리밍 플랫폼으로서는 분명한 효과가 있다. 스트리밍 시청 분석 회사 안테나(Antenna)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월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마이애미 돌핀스의 경기가 진행되기 전 3일 동안 피콕에는 약 280만 명의 신규 구독자가 발생했다. 이는 이 서비스 역사상 기간 대비 가장 많은 구독자를 확보한 기록이다. 당시 일부 팬들은 경기를 시청하기 위해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를 추가해야 한다는 사실에 불만을 표시했지만, NFL은 이 경기의 시청률 수치에 만족감을 표현하며 앞으로 더 많은 스트리밍 독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이 같은 스포츠 중계 서비스의 효과에 주목한 넷플릭스의 특이한 행보도 주목된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스포츠 중계를 배제하는 전략을 유지해 왔다. 애플, 유튜브, 아마존 등 경쟁사들이 천문학적 비용을 투입해 스포츠 스트리밍 중계에 나서는 것과 달리, 레이싱, 골프, 미식축구 등 다양한 종목에 걸쳐 선수 및 관계자들의 희로애락을 조명하는 스포츠 다큐 시리즈를 통해 스포츠 팬들을 공략했다. 이런 콘텐츠는 제작비 부담이 적고 유효기간도 길다는 점에서 훨씬 비용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결과였다.​그러나 넷플릭스는 2024년 1월 WWE와 중계 계약을 체결하며 이러한 공식을 깨뜨렸다. 이 거래가 특히나 눈길을 끄는 이유는 스포츠 중계 콘텐츠의 구독자 유입 효과를 연속적으로 누리려는 시도라는 점에 있다. 일반적인 프로 스포츠 중계가 시즌별로 진행되는데 반해, WWE는 연중 내내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WWE의 충성도 높은 팬들은 매주 꾸준히 플랫폼에 접속하게 된다. WWE 경기를 보기 위해 넷플릭스에 가입한 사람들은 자주 접속하는 만큼 다른 콘텐츠를 시청하고 넷플릭스의 장기 구독자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WWE와의 계약은 넷플릭스 입장에서 50억 달러(약 6조 6,595억 원)라는 큰 비용을 치르는 것이며 이는 그동안의 비용효율성 추구 방침에 스포츠중계 위배되는 것이지만, 매주 최소 3시간 분량의 새로운 스포츠 콘텐츠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구독자를 1년 내내 넷플릭스 플랫폼에 묶어둘 수 있는 효과를 높이 평가해 내린 결정으로 분석된다. 인기 콘텐츠에 따라 여러 서비스를 옮겨 다니며 수시로 구독과 해지를 반복하는 행태가 일반화된 스트리밍 시장에서 이는 상당한 경쟁력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그림 3] 미국 주요 미디어 서비스별 스포츠 중계권 보유 현황※ 자료: John Cassillo, “New Joint Venture Flattens Sports Streaming In Wake Of Media Rights Battles”, TVREV, 2024년 2월 6일.​​통합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의 실현 가능성과 과제​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더 쉽게 시청할 수 있는 방법을 원하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스트리밍 사업자들의 스포츠 중계권 확보 경쟁이 반가우면서도 불편할 수 있다. 더 이상 케이블TV 계약에 얽매이지 않고서도 스포츠 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서비스 파편화로 인해 여러 경기를 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스트리밍 플랫폼에 가입해야 하기 때문이다.​이에 대한 대안을 자처한 움직임이 바로 통합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이며, 이러한 아이디어는 기존 스포츠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는 거대 미디어 사업자들로부터 나왔다. NFL, NBA, NHL과 같은 인기 프로 리그를 비롯해 대학 미식축구, PGA 투어, 그랜드 슬램 테니스, 축구와 나스카(NASCAR)까지 다양한 스포츠 중계를 하나의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모으면 파편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업계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스포츠 채널만을 위한 새로운 통합 스트리밍 서비스를 만들자는 제안은 ESPN의 회장 지미 피타로(Jimmy Pitaro)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피타로 회장은 이러한 통합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좀 더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다른 파트너를 영입할 방안을 모색했고, ESPN의 모기업 디즈니의 CEO인 밥 아이거(Bob Iger)와 상의한 결과 폭스와의 협업을 결정했다. 폭스는 NFL과 스포츠중계 NBL 중계권을 가지고 있었고 대학 미식축구도 중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침 폭스는 TNT 스포츠(TNT Sports)를 소유하고 있는 또 다른 거대 미디어 기업 WBD와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었다. 이에 전미 대학 체육 협회(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가 개최하는 토너먼트 대회에 대한 중계권을 콜롬비아 브로드캐스팅 시스템(Columbia Broadcasting System, ‘CBS’)과 공유하고 하키 중계권도 보유 중인 WBD도 파트너로 참여하게 되었다.​따라서 새로 출범할 통합 스트리밍 서비스는 실제로는 이 세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14개 채널과 기존 채널을 하나의 스트리밍 서비스에 통합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살펴본 OTT 플랫폼이 스포츠 중계권을 새롭게 확보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라 할 수 있다. 통합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자는 모든 ESPN 채널을 이용할 수 있고, 터너(Turner) 채널과 폭스와 폭스 스포츠 채널도 시청할 수 있다.​아직 구체적인 서비스 구현 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통합 스트리밍 플랫폼에 로그인하면 현재 어떤 라이브 스포츠가 진행되고 있는지 정보를 제공하거나 현재 스트리밍 중인 경기 화면을 미리 보여주는 등 시청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인 시청자 편의 도구의 실제 구현율과 도구의 편의성 평가는 차치하더라도, 스트리밍 환경에서 스포츠 중계 서비스 파편화를 우려하는 시청자들에게는 주목할 만한 움직임이다.​단일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주요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면 소비자의 입장에서 분명 바람직한 일이다. 케이블TV 번들이나 다수의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고도 더 저렴한 비용으로 스포츠를 시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쟁 사업자들로서는 반독점 문제를 충분히 제기할 수 있다. 실제로 일부 케이블TV 사업자와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푸보티비(FuboTV)는 통합 스포츠 중계 스트리밍 서비스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규제 당국의 개입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푸보티비는 ESPN, 폭스, WBD의 스포츠중계 협업이 보도된 직후 성명을 발표하여 합작 투자의 “불투명한 동기와 의미”를 지적하며 우려를 제기했다. 푸보티비는 새로운 서비스가 모든 스포츠 콘텐츠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시장이 세 회사에 유리하게 변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성명서는 “미국의 모든 소비자는 이 합작 투자의 의도와 공정한 시장 경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해야 한다”며 이 서비스의 방대한 포트폴리오가 “소비자의 광범위한 이익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는 방식으로 시장 조건을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시사점​이와 같이 2024년 미국의 스포츠 중계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는 분화와 통합의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지만, 향후 경쟁의 양상과 추이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주요 스트리밍 사업자들의 스포츠 중계권 확보 경쟁에 이제 넷플릭스까지 참전했다. 새로운 독립형 ESPN 스트리밍 플랫폼도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디즈니와 WBD는 3사 합작의 통합 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의 성공만큼이나 자체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과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그러나 이처럼 변수가 많은 환경 속에서도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어떤 경우든 케이블TV가 곤경에 처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케이블 구독 해지를 방어하는 거의 유일한 수단으로 여겨지던 스포츠 중계 서비스가 스트리밍 사업자들의 손에 넘어가는 사례가 더욱 증가하고 좀 더 간소화된 스트리밍 옵션으로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거대 미디어의 통합 플랫폼까지 활성화된다면 케이블TV 사업자의 입지는 더욱 빠른 속도로 위축될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저작권 산업기술 동향」 PDF 다운로드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발행하는 〈저작권 이슈 트렌드〉의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 표시·상업적 이용 금지· 변경 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사진, 일러스트, 만화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공공누리는 공공기관의 저작물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한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스포츠중계 표시제도입니다(공공누리 kog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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